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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추천]센차 레플리카 리뷰 감상 해석

Spooky 0 142

S급레플리카 5권​*배경/분야: 가이드버스, 현대물​*관계: 동거/배우자, 첫사랑​*인물(공): 귀염공, 까칠공, 능글공, 다정공, 대형견공, 사랑꾼공, 상처공, 순정공, 절륜공, 존댓말공, 집착공, 초딩공​*인물(수): 다정수, 능력수, 명랑수, 미인수, 얼빠수, 잔망수, 적극수, 헌신수​*소재: 구원, 대학생, 사내연애, 오해/착각, 질투, 초능력​*분위기, 기타: 달달물, 수시점, 코믹/개그물, 힐링물​​*인물 소개:​-차권우(공): 국내 단둘밖에 없는 S급 에스퍼. 도원과 일절 말을 나누지 않았으나, 기억을 잃은 후엔 도원에게 적극적으로 치댄다. 아기 곰돌이처럼 초롱초롱한 눈을 지닌 해맑은 성격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며 변한 듯하다.​​-김도원(수): 작곡과 대학생이자 차권우의 전담 가이드. 속으로 많이 쫑알대는 편이지만 그래도 필요한 일은 군말없이 한다. 말 한번 안 섞었으면서 가이딩을 매일 요청하는 제 에스퍼에게 불만이 많았지만, 스무 살의 차권우에게는 저도 모르게 S급레플리카 정이 들었다.​​*이럴 때 보세요: 댕댕미 넘치는 연하공과 진중한 매력의 연상공을 한번에 보고 싶을 때​*공감 글귀: “우리가 전이 어딨어, 어?”​​​“차권우 에스퍼가 거부하더라도 적극적으로 가이딩 하세요.”​말 한번 섞어 본 적 없이, 도원을 걸어다니는 링겔 정도로 취급하는 것 같은 S급 개스퍼 차권우와 그와 손만 잡는 사이인 전담 가이드 김도원. 평화롭다면 평화롭게 흘러가던 그 일상에 차권우의 폭주와 기억상실이라는 비일상이 끼어든다.폭주의 여파로 잃은 기억과 능력을 한 달 안에 가이딩으로 안정시켜야만 하는 상황 앞에 막막한 도원과, 스무 살까지의 기억만 남은 권우.​두 사람의 운명은 과연 어떤 방향을 향하고 있을까?센차 레플리카​일공일수 작품인데...이공일수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작품!!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보기에 괜찮음​​​​가이드버스물인데 그닥 S급레플리카 그런 세계관이 중요한 설정은 아니고 기억상실이란 키워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가이딩을 한답시고 신체접촉을 하기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가이드물의 기본적인 설정을 충실하게 쓴다는 것 뿐이지...두사람이 에스퍼와 가이드 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의 일이나 일적인 면이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글의 분위기가 굉장히 산만한데 어찌보면 유쾌한 코믹물이지만 자칫하면 투머치한 개그물이라 여겨질 수도 있다. 나는 이 작품 볼때 각잡고 쭉 달린게 아니라 짬짬히 시간 죽이기 용으로 봐서 그런지 재밌었다. ​​흔히 S급 에스퍼들은 강하고 강하고 또 강하고 멋진 이미지로 그려지는데..(아! 물론 이작품 공도 멋있고 능력쩔긴 함) 이 작품안에서는 그런 에스퍼들의 내면을 좀 들여다 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개쩌는 에스퍼 차권우라는 사람에 대하여...​​​​​​도원은 S급레플리카 23살로 A급 가이드이고 전담 에스퍼가 있지만 센터에서 상주하지 않고 호출하면 출퇴근 하는 식으로 가이스 일을 하고 있다.가이드센터에 묶여있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에 프리렌서 개념인 호출가이드를 선택했다.​​다만, 그 호출이라는 기능을 징그럽게 써대는 전담 개스퍼가 있으니..그는 2년간 말 한번 섞어보지 못한 도원의 에스퍼 차권우이다. 신체접촉은 일절 허락하지 않고 손만을 허락하는 그 남자는 하루 네시간씩 꼬박꼬박 가이딩을 받는다.점막 가이딩이란 아주 편리하고 효과만점인 방법이 있지만 손이 아닌 다른부분이 닿기라도 하면 기겁을 해서 어쩔 수 없다.​​그러니까, 두사람은 평소 대화를 해본적도 없고 손만 잡고 가이딩을 해온 파트너 였다.​​어느날, 센터에서 급히 연락이 와서 달려가보니 도원의 전담 에스퍼가 사고로 8년간 기억을 S급레플리카 잃었다고 한다.그로 인해 각성했던 능력까지 모두 봉인된 상태.전담 가이드인 도원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권우의 캐어를 부탁하는 센터로 인해 도원은 사명감으로 권우의 기억살리기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된다. ​​차권우는 평소와는 정반대의 성격에 말도 많아졌고 해맑아보이기까지 하는 스무살 애송이가 되어버렸고 도원에게 형~형 거리며 들러붙기 시작한다. 자신의 가이드에게 맹목적으로 매달리는 이 에스퍼를 어찌하면 좋을까...​​분명 같은 얼굴, 같은 목소리, 같은 몸을 가진 차권우라는 사람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니 도원은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게다가 도원을 향한 애정표현에도 거리낌 없다.당당히 스킨쉽을 요구하는 차권우에게 기억 돌아오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계속 밀어내는 도원의 심정이 너무 잘 이해되서 웃겼다. ​​근데, 스무살이 되어버린 차권우는 너무 사랑스러웠다.너밖에 모르는 S급레플리카 집착댕댕공 그 자체였음 기억을 찾기 위한 훈련이 계속되고 두사람이 함께하는 시간도 늘어가고...권우가 도원을 향한 애정공세를 퍼붓는 시간도 쌓여가고...그렇게 도원도 스무살 차권우라는 사람에게 속절없이 스며들고 만다. ​​잊지 않겠다 약속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속삭이고. 그렇게 도원만을 위하던 권우였는데... ​​센터의 회심의 한방 스킬(훈련)이 성공적으로 먹혀들어가면서 다시 예전의 그 차갑고 무서운 28살 차권우가 돌아온다.​​​분명히 스무살 차권우를 보면서 28살 차권우가 너무 궁금해서 빨리 기억 돌아왔으면 좋겠다 싶었는데...어느순간 댕댕이에게 스며들어가지구 ㅠㅠ갑자기 차가워진 권우를 보면서 아.....ㅠㅠ 우리 연하권우 이제 못보는건가? 너무 아쉽고 속상하고 막 그런마음이 들더라곸ㅋㅋㅋ​​도원이 마음은 어쨌겠나ㅠㅠ겉으로는 괜찮은 척 씩씩한 척을 하며 권우를 대하다가 저도 모르게 감정이 북받쳐서 세상이 무너지듯 울던 S급레플리카 도원이가 너무 짠했다.​​도원이라는 캐릭터가 천성이 해맑고 명랑하고 단순한 인간상이라... 밥만 제때 먹게 해주면 세상 온순한 사람이라는 점에서... (밥잘먹는 먹보수)그런 도원이 오열하고 무너지는 장면은 좀 많이 귀하다. 그 귀한 장면들이 모두 권우때문에 받은 상처라니ㅠㅠ ​​해피엔딩이지만 둘의 사랑은 평탄하지는 않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어쩜 저렇게 둘을 힘들게 하는 요소들이 많을까 싶을 정도로... 차권우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의 서사를 보면 또 너무 안타깝고ㅠㅠ한 인간이었을 뿐인 차권우가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피와 고통을 삼켰을지.다행히 도원의 그 밝은 면이 권우를 감싸주는 형태가 되어 비로소 안정감을 찾게 된다.​​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표현하는데 거리낌이 없고 온 마음을 다해 서로를 사랑하는 S급레플리카 부분이 참 예뻤다.28살 권우도 매력이 넘치는 놈이고, 아닌척 하면서 집착하는 그 모습이 너무 흐뭇했다. 그를 잠식하고 있던 트라우마 때문에 약한 모습도 꽤 많이 보여주지만...그래도 차권우는 좀 많이 멋있었다.스무살 연하공이든, 스물여덟의 연상공이든.그냥 차권우는 멋있었다.(두가지 맛이라 더더욱ㅋㅋㅋ)​​굉장히 가볍고 개그코드가 사방에 깔린글이지만 내용적인 면으로 봤을땐 유쾌하고 웃기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에스퍼들의 고충을 신선한 방향으로 잘 녹여낸 작품이었다고 말하고 싶다.​​찌통을 겪어야 될 분위기 마저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분위기라서 두사람이 더 안타까웠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두사람이 꽁냥거리며 애정가득한 장면에서도 왠지 찡했던 것 같기도 하고...웃긴데 슬프고 유쾌한데 짠하고...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보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작품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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